수험생에게 쉬는날이 어디 있겠냐 하겠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의 말씀으로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충실히 공부했다면 일요일 하루는 쉬어줘야 긴 레이스에서 지치지 않을 수 있다고 !!! 하느님도 일요일은 쉬셨으니까 ... 천지창조와 수능완정정복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차이가 크기는 하지만 ... 에잇.
모처럼의 휴일이라 허리가 끊어지도록 늦잠을 자고(1시에서 다섯시, 네시간 정도를 자는데) 오늘은 무려 8시간 정도 잔것같다. 허리가 끊어지게 잤다는 말 무슨말인줄 몰랐는데 일어나니까 허리가 무지 아팠다 ㅋㅋㅋㅋㅋ 이런 통증이라면 환영 !
김치 넣은 라면에 끓는물에 살짝 데친 한치를 초고추장에 듬뿍 찍어 먹었다. 오징어가 피로회복에 좋다고 하는데 한치도 좋겠지 ?? 둘이 비슷하게 생겼으니까.
그리고 찬물로 첨벙첨벙 샤워한번 하고는 필요한 물건들 쇼핑좀 했고 ~
인터넷으로 볼펜이랑 샤프 등등을 사고 다이소에서 연습장을 한가득 사왔다.
요즘은 일주일에 연습장 한권 쓰는걸 목표로 하고 있다. 나는 특히 수학을 정말 못하는 수학병신대장이기 때문에 일주일동안 연습장 한권에 수학문제를 와장창 푸는걸 모토로 삼고있다. 이때까지는 순탄하게 잘 진행되고있다 ! 부디 수능에서 지금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주길.
오늘 잘 쉬었으니까 내일부터 또 학원에서 빡세게 생활해야지. 근데 하루 쉬니까 불안한건 어쩔 수가 없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학워에 나가서 오전만이라도 좀 공부하고 와야겠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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