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라디오 코너들 !

원래는 내 인생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하려고 했는데, 

나는 좋아하는 라디오 라도 코너에따라 굉장히 호불호를 가르는 스타일이라, 라디오 코너들로 정했다.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 -수요일 코너였던 나두야 단다 !

무려 2005년도의 라디오, 하지만 아직까지도 정말 좋다. 얼마전까지는 녹음파일이 있었는데 포맷하다가 실수로 날려버렸다... 듣고싶어 죽겠는데 구할 수가 없다 ㅜㅜㅜㅜ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성시경 가수와 문천식 연기자가 함께했던 코너! 성시경 문천식 정선희 이 세명은 실제로도 굉장히 친해서인지 라디오에서의 합이 정말 좋았다. 듣고있으면 유쾌 유쾌 유쾌 !

푸른밤, 정엽입니다 -하드코어 인생아 !

이것도 역시 지금은 끝나버린 코너 ㅜㅜㅜㅜ

옥상달빛이 게스트였던 코너다 !

그냥 힘든 일 사연으로 보내면 읽어주고 상담도 해주고 하는 별것 없는 코너지만, 옥상달빛 두사람의 입담이 참 재밌고 정엽과의 합이 참 좋았다. 옥상달빛이라는 그룹은 전혀 몰랐는데 이 코너를 통해 알게되어서 음악까지 좋아하게 되었고. 옥상달빛이 코너를 그만두고 굉장히 아쉬웠는데 최근에 팟캐스트에서 옥상달빛의 옥탑라디오가 다시 시작되어서 요즘 아주 행복하다 ㅋㅋㅋ 

푸른밤, 정엽입니다 -문제적 문자.

이건 지금도 하고있는 코너! UV의 뮤지가 게스트로 나오는 코너. 그냥 주제를 주고 거기에 맞는 문자를 보내주면 같이 희희낙락 얘기하는 코너. 역시 별것없지만 뮤지의 입담이 참 좋다. 정엽가수와 뮤지가수가 개인적으로도 친한것 같아 분위기도 좋고 ! 내가 좋아하는 라디오 코너들의 특징은 디제이가 게스트와 개인적으로도 친하다는거. 

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좋아하나보다.

UV의 친한친구 -유머1번지

소란의 보컬 고영배씨와 가수 김거지씨가 게스트로 나오는 코너. 역시 지금 한창 하고 있는 코너이고 매우 재밌다 ㅋㅋㅋ 이 코너의 컨셉은 '절대로 웃지않기' 웃으면 벌점을 받고 벌점을 제일 많이 받은사람이 벌칙을 수행하는건데 서로 웃기려고 재밌는 얘기도 준비해오고 웃음을 참으려고 노력하는걸 듣는것도 상당히 재밌다. 

김거지씨는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는데 이제는 슬슬 분위기를 익혀가는듯해서 좋고, 고영배씨는 원래 소란의 음악을 좋아하는터라 호감갖고있었는데 라디오에서 입담이 좋아 더더더더욱 마음에든다 ! UV 재밌는거야 두말하면 잔소리. 

푸른밤, 성시경입니다. -사랑을 말하다

이건 게스트 없이 그냥 성시경 혼자 진행했던 짧은 코너.

이미나 작가의 사랑에 관한 칼럼 같은느낌이다. 칼럼이라기보다는 이야기 !

작가의 이야기를 성시경씨가 읽어주는데, 시작되는 연인의 설레임에서 끝난 사랑에 대한 담담함까지 다양한 사랑을 말했던 코너. 역시나 녹음파일로 듣곤했는데 날려먹었다... 아쉽다.

뭐 외에도 굉장히 많겠지만 딱히 생각나는건 이것들이 전부.

마무리하자면... 라디오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