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해우소
이번 여름은 더위를 잊은채로 보내고 있다.
조고레
2013. 7. 14. 20:52
재수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교실마다 에어컨이 한대씩 있어 더울 틈이 없다.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가도 에어컨이 빵빵하고 ... 하루종일 에어컨을 틀어놓는터라 실내온도가 25도를 넘지가 않는다. 전국의 중 고등학교에서는 에어컨을 못틀어서 더위(땀) 때문에 수업도 불가능할 정도라는데 나는 이렇게 사치스러운 시원함을 즐겨도 되는건지 모르겠다. 근데 뭐, 학원비를 어마어마하게 내니까!!!!! 낸만큼 돌려받는거지 뭐 ... 고3 수험생들이 더위 때문에 공부에 소홀할때 나는 빡쎄게 시원한 바람 아래에서 공부해서 성적을 확 올려야겠다는 이기적이고 더러운 생각도 한적이 있다. 남이 불행해서 내가 행복한걸 바라는건 정말 수준낮은 마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만큼 절실했던걸지도.
뭔가 두서없는 글이다. 왜냐하면 지금은 좀 덥기 때문에 ... 우리집에는 에어컨이 없다 ! 선풍기만 방마다 하나씩 있고. 부모님 두분과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은 하루중 잠자는 시간 밖에 없으니 에어컨이 있어도 쓸 일이 없다. 그래서에어컨은 부모님의 가게로 갔고 잘때는 선풍기만 있어도 충분하니까 ~ 문제될게 없다. 근데 오늘은 학원도 안가고 집에서 좀 오래 있다보니 덥다. 찬물로 세번정도 샤워를 하니 그제야 좀 살것같기도 하고.
제습기를 하나 사야하나 싶다. 더운건 샤워로 해결이 되지만 습해서 찍찍하고 눅눅한건 제습기가 없으면 해결이 안될듯. 제습제를 아무리 많이 사다놓아도 제습기만큼의 효과는 없는듯하다. 근데 비싸서 !!!! 그냥 참아야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