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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있는 인생

연휴에가볼만한곳? 그런건 없다. 쓸데없이 긴 연휴가 싫다.

 

 

이번 5월은 정말 지독한 달이다.

시작하자마자 계속 이상하게 연휴가 펼쳐지니..

첫주부터 일주일이 넘도록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다보니 쉬는날이 너무 많았다.

 

난 연휴가 지긋지긋하게 싫다.

물론 일반 직장인들은 연휴에가볼만한곳을 찾아다니며.. 너무 좋겠지.

보니까 첫주에 휴일이 계속 껴있다보니 일주일 통으로 놀고 이번주 월요일 화요일까지 이어서 노는 회사들이 꽤 많은 것 같다.

 

그러나 난 극혐이었다.

 

 

 

 

내가 쓸데없이 긴 연휴를 극혐하는 이유는?

 

바로 난 직장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난 평일에도 쉬고.. 휴일에도 쉰다. 월화수목금토일 딱히 구분이 나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월요병도 없고.. 굳이 월화수목금에 일할 필요도 없고 굳이 토요일 일요일 혹은 공휴일에 쉴 필요가 없다.

 

하지만 나에게 불리한 것은.. 평일 돈벌이가 잘되는데 주말이나 휴일에는 돈벌이가 적다.

이번달 초부터 계속 된 연휴로 인해.. 내 돈벌이가 지금 이번 달 것이 엉망진창이 된 상태이다.

 

거기다가 휴일이나 공휴일에는 뭔가.. 다 쉬니 뭘 할 수가 없다.

 

그래서 멘붕도 오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고 잠이나 자다가 슬럼프가 오거나 멘탈이 밑바닥을 치기 마련이다. 난 휴일이 정말 증오스럽다.

 

 

 

 

물론 내가 직장생활 안해본 것은 아니다.

그리고 직장다닐 때는 정말 주말 내지 휴일만 바라보며 살았다.

특히 여름휴가나 이번달처럼 드물게 찾아오는 일주일을 통쨰로 쉬는 주가 얼마 남지 않았을 땐..

그것을 마치 도피처인양 그것만 바라보고 살았지.

 

그리고 그 일주일의 연휴가 끝날 때쯤엔..

너무나도 극심한 월요병으로 인해 고통에 몸부림치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평일이 좋고 주말도 그닥 달갑지 않다.

이유는 똑같다. 평일에 돈이 더 잘벌리고 난 평일도 그냥 주말이나 마찬가지로 별다른 제약이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주말이 별로다. 돈도 적게 벌리고 사람도 너무 많고..

그래도 평범한 월화수목금토일 주기는 괜찮은데 이번달처럼 말도안되는 휴일이 하나둘씩 껴있을때면 짜증이 나는데..

 

이번처럼 하루건너 휴일이 계속되어서 기나긴 연휴가 될때면.. 정말 멘탈이 나가버릴 것 같다.

너무 고통스럽다.

 

그나마 기나긴 고통의 연휴도 다 지나갔다. 더이상의 휴일은 거부하고 싶다. 난 멘탈을 되찾을 것이다.